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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7인의 부활 김순옥 작가에 대해 알아보자

7인의 부활 김순옥 작가에 대해 알아보자

김순옥 작가의 프로필, 작품 목록, 수상, 평가, 여담 등 김순옥 작가에 대해 알아보자.

 

김순옥 작가

7인의 부활 김순옥 작가 프로필 

대한민국의 드라마 작가이며 1971년 5월 25일생이다. 소속사는 초록뱀미디어이며 필명으론 캐서린이라고 알려져 있다. 

가족관계로는 배우자 강길주, 장남 강성훈, 차남 강성윤이 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데뷔작으로는 2000년 MBC 베스트극장 <사랑에 대한 예의>로 알려져 있다.

 

7인의 부활 김순옥 작가 인터뷰

저는 드라마 작가로서 대단한 가치를 전달하고 싶다거나 온 국민을 눈물바다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안 해요. 제가 바라는 건 그냥 오늘 죽고 싶을 만큼 아무 희망이 없는 사람들, 자식들에게 전화 한 통 안 오는 외로운 할머니 할아버지들, 그런 분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는 거예요. 제 드라마를 기다리는 것, 그 자체가 그분들에게 삶의 낙이 된다면 제겐 더없는 보람이죠. 위대하고 훌륭한 좋은 작품을 쓰는 분들은 따로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불행한 누군가가 죽으려고 하다가 '이 드라마 내일 내용이 궁금해서 못 죽겠다'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드라마, 드라마를 통해 슬픔을 잊고 희망을 얻을 수 있는 그런 드라마를 쓰고 싶어요. 마치 '마지막 잎새'의 노인이 그렸던 잎새 같은 작품을 쓰고 싶은 거죠.

 

개인적으로 막장작가라고 불리우는 김순옥 작가의 아이덴티티를 제일 잘 설명하는 인터뷰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는 드라마로서 대단한 가치보다는 그냥 한 번 웃고, 우는 것이 드라마의 묘미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7인의 부활 김순옥 작가 특징

시청률 40%를 넘긴 한국 드라마 역사에 길이 남은 막장 드라마라는 단어의 시초 격인 '아내의 유혹'을 집필하면서 이름을 세상에 알렸다. 점을 찍고 다른 사람이 되어 복수하는 내용은 십 년이 넘는 시간이 지난 현재까지도 회자되며 그를 유명 스타작가 반열에 오르게 했다. 중국의 리메이크작 또한 엄청난 성공을 거둬 추자현을 중국의 스타로 만들기도 했다. 

집필작 대부분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보증수표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유의 거침없는 전개 스타일로 막장 계의 대모 격이다. 

 

7인의 부활 김순옥 작가 주요 작품별 특징 

- 아내의 유혹

장서희를 부진에서 벗어나 생애 두번째 대상을 받게 맏들었다. 일일드라마 중에 마지막으로 시청률 40%를 넘긴 작품이며, SBS 일일 드라마 중 유일하게 평균 시청률이 30%를 넘긴 드라마이다. 김순옥 작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 해 선덕여왕에 이어 광고 수익 2위를 차지했다. 아내의 유혹은 귀가의 유혹이라는 별칭으로 칼퇴근, 야자 땡땡이 신화를 만들어낼 만큼 사람들을 TV 앞에 붙잡아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천사의 유혹 

아내의 유혹의 성별이 바뀐 버전으로 천사의 유혹 역시 23%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KBS 9시 뉴스를 꺾었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고 해도 된다. 하지만 아내의 유혹의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다.

- 웃어요 엄마

시청률은 10% 중반대로 김순옥 작품 중 흥행하지 못한 드라마 축에 속한다. 강민경의 익룡 연기만이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다.

- 다섯 손가락

여주인공이 교체되는 악재를 만났다. 평균 시청률 11%대로 마무리했다. 

- 왔다 장보리

그간의 부진을 한꺼번에 날린 작품이다. 아내의 유혹에 이은 대표작이 되었으며 연민적이라는 사회적으로도 회자되는 악역 캐릭터를 만들어냈으며 배우 이유리는 악역으로 주목받아 연기대상을 타기도 했다. 시청률 또한 37%를 달성했다.

- 내 딸 금사월

MBC에서 시청률 30%를 넘긴 마지막 드라마이다. 후바의 눌어지는 전개로 욕을 많이 먹었지만 세 번째 대표작으로 불릴 만큼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 언니는 살아있다

초반 시청률은 저조했으나, 갈수록 시청률이 상승하여 24%를 기록하며 마무리했다. 신기하게도 젊은 층의 선호도가 높은 작품이었다.

- 황후의 품격

'캐서린'이라는 필명으로 쓴 작품이다. 같은 막장드라마 계의 스타작가인 문영남 작가와 동시간대에 방영한 작품이다. 황후의 품격 여러 가지 학대 장면으로 방심위에서 중징계를 받기도 했다. 김순옥 작가 최초로 19세 판정을 받은 회차가 있다.

- 펜트하우스 시리즈

폭력적이고 과격한 드라마 내용으로 부정적인 여론이 있었지만 김순옥 작가 특유의 예측 불가능한 전개와 강력한 중독성으로 시청률 31%를 기록했으며 2020년 대한민국을 강타한 드라마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다. 많은 패러디를 만들어냈다.

-7인의 탈출

지나치게 자극적이고 난잡한 전개로 인해 전작인 펜트하우스보다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시청률 또한 부진하여 5~6%에 머물렀다. 화제성 또한 펜트하우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

 

7인의 부활 김순옥 작가 작품

위에 나열한 작품들이 주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7인의 부활 김순옥 작가 수상

2014년 MBC 연기대상 올해의 작가상 - 왔다! 장보리

2021년 SBS 연기대상 공로상 - 펜트하우스 시리즈

7인의 부활 김순옥 작가 여담

황후의 품격 당시 본인 드라마가 막장이라는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 시놉시스를 캐서린으로 돌렸다고 한다.

2007년 아침드라마 '그래도 좋아!'의 각본을 맡으면서 특유의 거침없는 전개가 시작되었는데 이는 20회 안에 시청률을 올리지 않으면 종영시키겠다는 MBC의 협박 때문이었다고 한다.

출생의 비밀, 입시비리, 학교폭력, 미성년자 집단폭행, 미성년자 살해, 시체 유기, 납치, 감금, 방화, 살인미수 등 듣기만 해도 엄청난 것들이 등장하는 게 특징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