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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문영남 작가에 대해 알아보자

문영남 작가에 대해 알아보자

문영남 작가의 프로필, 작품 목록, 수상, 특징, 여담 등 문영남 작가에 대해 알아보자

 

문영남 작가

문영남 작가 프로필

대한민국의 드라마 작가로 1960년 3월 13일생으로 강원도 화천군 출생이다. 알려진 가족관계로는 슬하 1남이 있다. 속초여자고등학교 - 서울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 순의 학력이 있으며 소속은 초록뱀미디어다. 활동은 1991년부터 했으며, 데뷔는 TV 문예극장 '검은 양복'으로 알려져 있다.

 

문영남 작가 특징 

대한민국 드라마 작가이면서 막장드라마 계의 대모 격이다. 스타 작가 중 한 명으로 시청률 보증수표로 통한다.

처음부터 막장드라마를 쓴 것은 아니고, 처음에는 작품성 있는 드라마를 주로 썼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주부 대상 주말 드라마를 쓰기 시작하면서 막장 드라마 작가로 전향하게 되었다. 흔히 암에 걸릴 것 같은 소재의 드라마들로 유명하다. 스타 작가라는 명성에 맞게 시청률 40%를 넘긴 드라마가 8개나 된다.

내용이 주로 이리 꼬고 저리 꼬는 막장이 주이며, 필력과 대사에 있어서 막장드라마 작가들 특징인 특유의 맛깔남이 있는 편이다. 유행어와 특이한 극 중 캐릭터 작명 등 문영남 특유의 필력이 드러나는 부분들이 있어서인지 이제는 극 중 캐릭터 이름만 봐도 이건 문영남 작가가 쓴 작품이구나 싶을 정도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모든 작품이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다. 특유의 어휘와 말투를 쓰는 경우가 잦으며, 돌려쓰기와 같은 비슷한 배우들의 비슷한 연기, 등을 보면 김수현 작가와 결이 비슷한 느낌도 있다. 김수현 작가의 필력과 비슷하다는 것은 아니고, 흔히 사단이라 불리는 배우들, 특유의 어휘와 발음 등 마치 꼭 그렇게 연기해야만 하는 강박에 걸린 듯한 모습이 없지 않아 있다.

국문과 출신으로 알려져 있지만, 극 중 사용되는 어휘는 천박하다는 평을 주로 받는다. 작가 본인의 말에 따르면 서민들의 언어임을 강조하지만 서민을 너무 천박하게 만든 것 아니냐는 소리도 있다. 뜬금없는 유행어와 밈을 등장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박지은 작가처럼 밈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는 것이 아니라, 갑작스럽게 툭 튀어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억지스러운 경우가 많다. 마치 엄마아빠와 같은 중장년층이 어디서 주워들은 젊은 층의 줄임말을 어색하게 쓰는 것처럼 말이다. 그것은 문영남 작가 속 나이 든 배우들이 갑자기 뜬금없는 유행어나 줄임말을 툭 던져서일 수도 있다. 작가 스스로도 나이대가 있어서인지 유행어나 밈을 받아들이려는 마음은 이해되지만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것처럼 억지스럽게 등장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저속한 표현이 자주 등장해 작가의 어휘력이 의심된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배우들의 증언에 따르면 대본연기 때엔 모든 대사는 하나도 수정이나 애드리브가 불가능하고, 살얼음판과 같은 대본 리딩 현장이라고 전해진다. 대사 한 글자부터 띄어쓰기가지 작가의 의도가 있다는 모양이지만 그 정도의 의도가 보이는 대사들은 아니다. (김수현의 아집과 같은 부분이라 생각한다)

대부분의 작품이 가부장적인 사고가 돋보이는데, 특히 시댁의 구박이나 남편의 바람기 같은 것이 빠짐없이 등장하는 요소이다. 며느리는 순종하는 가정부상이 대부분이고, 시어머니는 극단적일 정도로 막장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암에 걸릴 것 같다는 말이 여기서 주로 등장할 정도로 극에 치닫는 막장 시어머니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한다. 몰지각하고, 몰상식하고, 진짜 뻔뻔하기 그지없는 캐릭터들이 많다. 작가의 이름 또한 남자 같은 이름이라 그런지, 특유의 가부장적인 사고가 곁들여진 드라마 전개상 남자 작가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임성한 작가와 비슷한 부분이다.)

 

문영남 작가 특유의 작명

주말드라마를 쓰기 시작하면서 나타난 개성적인 네이밍 센스로 유명하다. 개성적이라고 해야 할지 무성의라고 해야할지 싶을 정도의 특유의 작명 센스를 자랑한다.

문영남의 전작을 본 사람이라면 다음작에서 이름과 막장을 보자마자 문영남 작품인 걸 알아볼 정도이다. 

이름이 특이하다 못해 괴상한 경우가 많다. 주인공의 친구 같은 엑스트라에게는 오필구나 이사팔 같이 대충 이름을 붙이는 경우도 있다.

조진수, 조성찬 - 진수성찬

김혼수, 김상태 - 혼수상태

노양심, 고민중, 이진상, 이화상, 이풍상, 이정상, 오탱자, 나공주, 권태기 등 특유의 작명센스라고 해야 할지 괴상한 작명이라 할지 모를 등장인물들의 이름들이 많다.

 

문영남 작가 작품 목록

1991년 검은 양복

1992년 분노의 왕국

1992년 대리인

1994년 폴리스

1994년 미개인

1995년 바람은 불어도

1996년 깊은 바다

1997년 정 때문에

1999년 남의 속도 모르고

2001년 결혼의 법칙

2002년 그 여자 사람 잡네

2004년 애정의 조건

2005년 장밋빛 인생

2006년 소문난 칠공주

2007년 조강지처클럽

2009년 수상한 삼 형제

2011년 폼나게 살 거야

2013년 왕가네 식구들

2016년 우리 갑순이

2019년 왜 그래 풍상 씨

2021년 오케이 광자매

2022년 빨간 풍선

2024년 너 없이 못 살아

문영남 작가 수상

1997년 KBS 연기대상 작가상 - 정 때문에

2004년 KBS 연기대상 작가상 - 애정의 조건

2006년 KBS 연기대상 특별상 - 소문난 칠공주

2008년 SBS 연기대상 공로상 - 조강지처클럽

2013년 KBS 연기대상 작가상 - 왕가네 식구들

 

문영남 작가 여담

작품 속엔 꼭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캐릭터들이 한 명씩 있다.

사투리 캐릭터가 빠지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MBC와 사이가 좋지 않다. 

한강을 무척 좋아하기로 유명하다. 한강에서 촬영한 씬이 많이 나온다. 

대본에 매우 엄격하다고 한다. 띄어쓰기, 온점, 토씨 하나 틀리는 것도 용납되지 않으며, 자신이 작성한 대사의 순서도 달라져선 안된다고 한다. 

오케이 광자매에선 코로나19 시국을 반영해 출연배우 전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파격적인 연출이 등장했다. 

인생 2회 차 같은 어린이 캐릭터들이 많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