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작가에 대해 알아보자

김은숙 작가에 대해 알아보자

김은숙 작가의 프로필, 작품, 특징, 비판, 수상, 여담 등 김은숙 작가에 대해 알아보자

 

김은숙 작가

김은숙 작가 프로필

대한민국의 드라마 작가로 1972년 강원도 강릉시에서 태어났다. 가족관계로는 배우자 최상현(2006년 결혼~현재), 딸 최민지(2006년생)로 알려져 있다. 동명중학교 - 강일여자고등학교 -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순으로 졸업했다. 데뷔는 2003년 '태양의 남쪽' 극본으로 알려져 있다. 화앤담픽쳐스 소속이다.

 

김은숙 작가 특징

김은숙 작가의 작품은 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이다. 해당 분야에서 독보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2~30대 여성이 가장 선호하는 드라마 작가로 알려져 있는데 여성들의 로망과 판타지를 자극할 줄 알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항상 신데렐라 스토리에 드라마가 유치하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인물 묘사에 있어서 자주 등장하는 것은 엄청나게 돈이 많으며 능력 있는 남자 주인공과 까칠한 성격에 가난하지만 억척스럽게 사는 여자 주인공이 있다. 자존심 빼면 시체인 여주인공이 많다. 오글거려서 싫어하는 층도 상당 수 있다. 오글거리기로 유명한 대사로 "나, 너 좋아하냐"가 있다. 호불호가 갈리지만 시청률에 있어서는 방송계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작가 중 한 명이다. 뻔하지만 재밌는 스토리를 쓰는 작가로 유명하며, '온에어', '시티홀'과 같이 자신이 비판받는 점을 커버한 작품성에 초점을 맞춘 작품들도 있어 완성도가 높은 작가로 평가받는다. 두 작품은 아이러니하게도 김은숙 흥행작 기준으로 시청률이 높은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김은숙 작가의 오글거리는 특유의 감성을 싫어하는 시청자층도 인정하는 작품성을 가지고 있는 작품들로 유명하다. 

유행어가 많은 작가로 유명한데, 파리의 연인에서의 "애기야 가자", "이 안에 너 있다", "당신 바보야? 왜 말을 못 해! 저 사람이 내 사람이다, 저 남자가 내 애인이다, 왜 말을 못 하냐고!"와 같은 대사는 전 국민 중 모르는 사람이 손꼽을 정도로 패러디와 예능 등을 통해서라도 한 번씩은 들어봤을 주옥같은 대사이다. 이외에도 시크릿 가든에서의 '이태리 장인이 한 땀 한 땀' 뜬 운동복은 전국적으로 유행을 하기도 했다.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와 같은 현빈의 대사는 수많은 패러디에도 등장했다. 최근 작품의 유행어로는 더 글로리의 "멋지다, 연진아!" 등 맛깔난 표현력으로 예능 코미디에 자주 등장했다. 

각 캐릭터마다 대사의 양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치하기 짝에 없다는 평의 대사가 많긴 하다. 대개 상대방과의 대화에서 말꼬리를 잡고 센스 있게 받아치는 식의 말다툼 형식의 대화가 많은데 거기서 오는 센스?에 여성시청자들은 열광을 하지만 중장년층 남성 시청자들은 뭐야? 와 같은 반응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러한 대사에서 오는 파괴력이 상당해 아무도 무시할 수 없다.

말을 기가 막히게 잘하는 달변가가 특징인 남주인공들은 능청스러우면서도 엘리트 혹은 재벌인 경우가 많다. 아니면 엄청난 능력의 소유자이거나, 신데렐라 스토리의 대명사로 불리는 것처럼 여주인공은 대부분 억척스럽고 가난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남주인공을 만나면서 입체적인 캐릭터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미스터 선샤인'과 '온에어', '시티홀'에서는 능동적인 여주인공이 등장해 김은숙 클리셰를 깨트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워낙 신데렐라 스토리 흥행작이 많다 보니 김은숙 하면 신데렐라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김은숙 작가 비판

비현실적이고 개연성을 무시하는 전개와, 허술하고 세심하지 못한 설정으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독자적이고 짜임새 있는 세계관 구축에는 허술하다는 평이 많으며, 아무리 드라마라지만 현실성이 지나치게 떨어지는 모습들이 많이 등장한다.

특유의 오글거리는 대사와 비현실적인 과한 설정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김은숙을 지금의 자리에 있게끔 만들어준 요소이면서도 반대의 사람들이 너무 싫어하는 포인트이기도 하다.

결말이 대부분 설득력이 없는 용두사미식 전개가 존재한다는 평을 받는다.

대부분 비슷한 플롯으로 전개가 이어진다는 점과 능동적인 남성주인공에 비해 여주인공들은 지나치게 수동적이고 매력없는 점 또한 비판의 대상으로 알려져 있다. 눈물의 여왕으로 흥행하고 있는 박지은 작가의 작품은 반대로 전반적으로 능동적이고 입체적인 여주인공을 통해 전개되는 것과 반대이다. 물론 이건 작가의 전개 방식에 따른 요소이며 누가 더 잘한다고 평가할 순 없지만 아쉬운 요소로 평가받는다.

과도한 PPL로 욕을 먹기도 했다. 점점 높아지는 드라마 제작비의 현실 속에서 PPL 압박이 없다면 거짓이겠지만, 너무 과도하고 지나칠 정도의 PPL로 욕을 많이 먹었다. 일례로 도깨비에서 치킨집 사장으로 등장하는 유인나의 치킨집 냉장고는 탄산음료가 아무것도 없이 토레타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토레타는 코카콜라음료의 이온음료임에도 불구하고 코카콜라와, 제작진의 무리수 아니냐는 지적을 받는다. 같은 회사 콜라 몇 개만 넣어놨어도 욕먹지는 않았을 것이다) 더 글로리는 넷플릭스 편성 덕분인지 PPL이 많이 줄어들었다. 

 

김은숙 작가 작품 

*영화

2006년 백만장자의 첫사랑

2006년 사랑하니까, 괜찮아

 

*드라마

2003년 태양의 남쪽

2004년 파리의 연인

2005년 프라하의 연인

2006년 연인

2008년 온에어

2009년 시티홀

2010년 시크릿 가든

2012년 신사의 품격

2013년 상속자들

2016년 태양의 후예

2016년 도깨비 

2018년 미스터 선샤인

2020년 더 킹 : 영원의 군주

2022년 더 글로리

2024년 다 이루어질지니

 김은숙 작가 수상

2004년 SBS 4/4분기 특별상 시상식 작가 특별상 - 파리의 연인

2005년 제 41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극본상 - 파리의 연인

2009년 SBS 상반기 작품상 및 특별상 시상식 특별상 - 시티홀

2011년 제 4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극본상 - 시크릿 가든

2011년 SBS 상반기 작품상 및 특별상 시상식 특별상 - 시크릿 가든

2011년 제 6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 한류특별상 작가상 - 시크릿 가든

2011년 제 4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작가상 - 시크릿가든

2011년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방송영상그랑프리 국무총리표창 최우수상 작가부문 - 시크릿가든

2012년 SBS 연기대상 공로상 - 신사의 품격

2016년 제 7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표창

2016년 KBS 연기대상 작가상 - 태양의 후예

2017년 제29회 한국 PD대상 제작부문상 TV작가부문 - 태양의 후예

2017년 제53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 도깨비

2023년 제36회 한국방송작가상 드라마부문 - 더 글로리 

김은숙 작가 여담

어릴 적 장래희망이 잠시 배우였던 적이 있다고 한다.

윤두준의 팬으로 알려져 있다.

김은희 작가와 절친이다. 

이제까지 집필한 작품을 보면 SBS와 함께 한 작품이 많다.

신인이나 무명 배우들을 자주 기용하기로 유명하다

조연, 단역 캐릭터를 잘 챙겨 유명하게 만들거나, 명대사를 치게 만든다.